‘점자로 말해요’ 캠페인 전개… 충남 공공기관 12곳 참여

충남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 점자명함 주고받기

2021-04-20     한기원 기자

충청남도 공공기관 인권경영협의체(이하 충남인권경영협의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점자명함 주고받기 캠페인인 ‘점자로 말해요’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충청남도개발공사(사장 정석완)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조양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 △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상임이사 한영배) △백제문화제재단(대표이사 유기준) △충청남도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 △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원장 이시우) △충청남도공주의료원(원장 유상주) △충청남도홍성의료원(원장 박래경) 등 모두 12곳이 참여했다.

점자명함은 「장애인복지법」 제22조에 명시되어 있는 정보접근성 보장의 일환으로 명함에 점자를 병기한 것으로 시각장애인을 배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에게 교감을 확산시킬 수 있는 효력도 있다.

이번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비장애인들이 점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권경영협의체의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확산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충남인권경영협의체는 지난해 9월 도내 공공기관들이 인권경영 실천과 협력을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실무자 협의체로 △충청남도 공공기관 인권경영 체계 구축 △공공기관 활동 분야별 인권경영 실행 모델 개발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른 공공기관 인권 역량강화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