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푸드, 다문화가족센터에 수산식품기부

다문화엄마들의 고향 음식

2021-04-26     황희재 기자
정인푸드

홍성군은 지난 23일 서부면에 위치한 정인푸드(대표 오근호)에서 수산 가공식품(1000만 원 상당)을 홍성군 다문화가족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잉어, 붕어 등 내수면어종은 동남아 국가 출신이 대부분인 다문화엄마들이 선호하는 식품으로 정인푸드가 운영하는 시설을 통해 가공됐다.

정인푸드 오근호 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생산한 가공품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우리 사회에 소외받는 다문화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이번 기부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침체에 빠져있는 내수면어종 판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식품은 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으로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