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상자 자동세척기 '합격점'

인력 절감·병해충 차단 효과

2021-04-30     윤신영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최근 시범적으로 보급한 육묘상자 자동세척기가 지역농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실제 세척기를 사용한 농가들이 기존 인력 세척 대비 빠른 처리능력으로 인력이 절감되고 모판으로 전염될 수 있는 각종 병해충 차단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튼튼한 벼 육모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농가가 사용하던 육묘상자 공급기, 포장기를 활용하면 육묘상자 세척처리에 소요되는 인원을 기존 3~4명에서 2명으로 줄일 수 있다. 인력사용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농가에 맞는 사업을 계속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낮밤으로 온도차이가 크므로 벼 육묘기간 동안 안정적인 환경관리에 힘써줄 것”을 지역농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