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태원 회장 인덕, 비석에 남아

고 조 회장 유언 따라 500만 원 후원금 기탁 민주평통, 고인 공덕 기리기 위해 비석 세워

2021-06-05     윤신영 기자
지난달

고 조태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장의 미담이 길이 남게 됐다.

지난달 30일 오배근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임원 7명이 참석해 고 조태원 협의회장의 묘소에 고인을 추모하는 공덕비를 세웠다.

고 조 협의회장은 지난 3월 향년 76세로 지난 3월 세상을 떠났다. 장례후 고인의 유가족들은 조 협의회장의 유언에 따라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에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6일 이 후원금을 선천성 뇌혈관질환으로 투병중인 김연진 학생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민주평통홍성군협의회에서는 이러한 고 조 협의회장의 인덕을 기리기 위해 임원들이 사비를 모아 지난달 30일 공덕비를 세웠다.

한편 고인은 30여 년 공직생활 후 군 의원으로 선출돼 지난 2012년 군 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제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장으로 선임돼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하고 이에 대한 유공으로 2019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