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청사 건립, 충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

심사에서 제시된 의견 이행하며, 2024년 준공 목표

2021-06-07     황희재 기자

홍성군 신청사 건립사업이 지난 4일 충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의뢰했던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적정성을 승인받으며 통과된 지 2개월 여 만의 일이다.

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중복투자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심사에서 충남도는 기능중심의 청사 공간 설계, 청사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현상 방지, 주차장 확보에 대한 추가대책 수립 등 6개 항목을 조건부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에 홍성군은 심사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이행하며 이번 달 전국단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기현 홍성군 회계과장은 “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순차적으로 이행하겠다”면서 “신청사 건립사업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을 계획 중인 신청사 건물은 다음해 상반기 착공과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