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축산농장 지정평가 ‘전국 최대’ 32개소

축산악취 발생 저감 위한 예산군의 노력 인정받아

2021-06-07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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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올해 상반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총 32곳의 농장을 추가 지정했다.

지정된 농장은 △한·육우 25개소 △낙농 2개소 △양돈 1개소 △양계 4개소 등 32곳로, 이로써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은 기존 16개소를 포함해 총 48개소이다.

군은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정을 받은 것으로 축산악취 발생 저감을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육밀도 준수 △가축분뇨 적정 처리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축산농장으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운영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 후 5년간 사후관리를 받게 되고 지정 후에도 취소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대상 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이며 축산업 허가와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신고를 받은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지정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장소재지 읍·면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서류심사 및 현장 점검을 통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게 된다.

황선봉 군수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모든 농장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축산악취 발생을 줄여 지속 가능하고 더불어 잘사는 축산업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더 많은 농장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