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의장, 정례회 마지막 일정 불참

“다음 주에 서면으로 공식발표 하겠다”

2021-06-26     황희재 기자
지난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지난 22일 폐회한 제278회 홍성군의회 정례회 마지막 일정에 불참했다.

제2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윤 의장 대신 의장석에 오른 장재석 부의장은 본회의를 시작함과 동시에 “윤용관 의장이 개인일정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대행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윤 의장은 사행성오락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보도되고, 지난해 개최된 스포츠 대회에서 후원금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지방경찰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의장직 사임 발표에 이어 소속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탈당했다.

윤 의장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통화인터뷰에서 “본회의에 불참하게 된 것은 개인적인 일정 때문이지만, 자성自省의 의미도 있다”고 밝히며, 사임발표 후 아직까지 사퇴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 주 중, 서면으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장은 지난 2일 공식적으로 의장직 사임을 발표하며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