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 국비 182억 원 확보

농촌 활성화 사업에 향후 5년간 267억 원 투입할 계획

2021-07-18     황희재 기자

홍성군이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은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농촌 생활권 활성화 계획’의 이행을 약속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력적 거너번스 확산 분위기를 조성했다. 

군은 지난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시책인 농촌협약의 시범지구로 선정돼 1년 반에 걸쳐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갈산 생활권(갈산면·결성면·서부면)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전략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군은 향후 5년간 약 267억 원(국비 182억 원 포함)을 투입해 △기초 생활거점 조성 사업 △홍성군 지역역량 강화 사업 △홍성마늘 육성을 위한 신 활력 플러스 사업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교통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농촌형 교통 모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 지역 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도농복합도시로서 홍성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갈산 생활권 사업 완료 후, 홍성·광천 생활권에 대해서도 농촌협약체결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