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영업제한 오후 10시까지, 사적모임 가능인원은 4인 지자체 자율결정으로 보령, 태안, 서천은 2단계 유지

2021-07-29     황희재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 27일 3단계로 일괄 격상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구가 적고 유행상황이 안정된 인구 10만 이하의 36개 시·군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결정으로 3단계 격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충남 보령과 서천, 태안은 2단계로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된다.

또한 하루 평균 7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인접도시 대전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4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홍성은 다음 달 8일까지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며,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결혼식과 장례식, 집회 등의 행사는 50인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