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낭비 신고 우체통으로 주민 참여·소통 강화
예산 낭비 사례·예산 절감 방안 등 접수해 접수 신고 30일 이내 처리 결과 통지 예정
2021-08-22 윤신영 기자
홍성군이 예산 낭비 방지와 예산 절감 등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위해 군청, 읍·면행정복지센터, 은행 등 13개소에 예산 낭비 신고 우체통 설치했다.
기존에는 군민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의 예산 낭비 신고 센터를 통해 예산 낭비 신고와 예산 절감 제안을 접수했다. 군은 이번에 예산 낭비 신고 우체통을 설치함으로써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군민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신고대상은 부실 공사, 중복 사업, 불필요한 사업 등 예산 낭비 사례와 예산 절감 방안 제안·지방 보조금 부정 수급 등으로 예산 낭비 신고 우체통에 함께 비치된 엽서에 신고 내용을 간단히 작성해 넣으면 된다.
군은 우체통에 모인 신고를 월 1회 회수하고 접수된 신고에 대해 30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이선용 기획감사담당관은 “예산 낭비 신고 우체통이 주민들의 신고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투명한 예산 집행과 지방 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낭비신고 우체통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담당관 예산팀(041-630-1577)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