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결성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향
전통보존·충효사상 계승 제례의식 거행
2012-05-17 최선경 편집국장
홍주향교에는 김석환 군수가 초헌관, 김원진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박익현 교육지원청교육장이 종헌관으로 제를 지냈고 결성향교는 이번 춘계제향에는 유림들이 자체적으로 제를 지냈다.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로 일명 문묘대제, 석전제라 일컫으며 해마다 봄과 가을에 상정일을 택해 의식을 행한다.
현재 홍성군에는 홍주향교, 결성향교 두 곳이 있으며 각각 도 지정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홍주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나 조선조 태종8년(1408)과 18년(1420)에 건축,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결성향교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건립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 현종 원년(1010)에 초창되었다고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춘계 제향을 통해 사라져 가는 유교의 근본이념을 되새기고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을 고취하여 이를 계승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