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화 현상 방지… 원도심 인프라 구축에 나선 홍성군

지중화공사, 야간경관조성, 스마트정류장 설치 등

2021-08-25     황희재 기자
홍성의

홍성군이 충남내포혁신도시 지정, 군 청사이전 등으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원도심 인프라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도시 미관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전력, 통신사들과 함께 지중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양문부터 장군상오거리까지, 다비치안경원부터 우리은행까지 이어지는 두 도로에서 진행됐던 공사는 도시미관을 저해해왔던 전선들을 정리하는 전선지중화 사업이었다.

군은 앞으로 장군상오거리부터 홍성역사거리 구간과 (구)홍성KBS부터 옥암2회전교차로(홍주천년기념탑)까지 이어지는 거리도 지중화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을 투입해 보행 환경개선, 교통 편의시설 정비, 옥외광고물 정비 등 여러 시설을 정비했으며 홍성천과 월계천의 야간경관 조성 등 다양한 시가지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이 많이 거주하는 원도심의 인구환경을 고려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는데 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억 규모의 스마트 버스정류장 11개소와 스마트횡단보도 15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첨단시설로 냉난방 온도조절, 미세먼지 차단, IT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통약자의 편의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