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북 상수도 시설 확충, 37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

5000톤 규모 배수지 신설사업 설계 추진 소규모 급수시설, 장기적으로 폐쇄할 방침

2021-08-26     황희재 기자
상수관로

홍성군이 상수도 미보급 지역, 급수 취약지를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군은 홍북읍 갈산리, 신정리, 대인리에 8.8km의 상수관로를 매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홍성읍 소향리, 월산리, 학계리에도 6.5km의 상수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5000톤 규모의 배수지 신설사업 설계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370여 가구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아울러 군은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를 위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을 중·장기적으로 폐쇄하고, 연차별 사업을 통해 급수구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군은 2014년부터 지난 6월까지 구항면과 서부면에 36.5km 규모의 송·배수관로를 매설하고 구항배수지(1300톤)와 서부배수지(1600톤)를 준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장곡면 농어촌상수도 신설사업을 준공한 바 있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농어촌상수도 신설사업을 통한 송‧배수관 확장과 마을 단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