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군의장·군의원들 대립 이어져

15일, 홍성군의회 제2차 본회의…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어 의장 vs 의원들, 또 대립… 군민 볼모로 삼을 수 없다는데 공감

2021-09-15     윤신영 기자
윤용관

윤용관 의장과 군의원들이 15일 제280회 홍성군의회 제2차 본회의 진행을 두고 또다시 대립했다. 이로 인해 홍성군의회(의장 윤용관)는 예정보다 1시간 20분 늦어진 오전 11시 20분에 개회해 조례안 등 일반안건과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일부 군의원들은 윤 의장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미리 도착해 있었으나 지난 7일 피켓시위에서 선보였던 피켓을 본회의장 회의 테이블에 배치하고 시위를 준비했다. 제2차 본회의가 예정됐던 오전 10시 윤 의장이 본회의장 의장석에 앉자 의원들은 각자의 좌석에 준비해둔 피켓만 남겨놓은 채 본회의장을 떠났다.

이후 윤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은 의원사무실에서 각자 대기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윤 의장은 오전 10시 30분경 김덕배 의원을 의장실로 불러 15분가량 대담을 하고 11시 20분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기로 협의했다.

김 의원은 “오늘 회의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지만 결국 협의가 되지 않았었다”며 “다만 이번 회기에 영향을 주는 대립은 군민들의 삶을 담보하는 행위라는 것에 윤 의장과 공감하고 장재석 부의장 체재로 제2차 본회의를 열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군의원들은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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