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홍성 디카시 공모전 전국적 관심 속 성료

이병칠 씨(홍성) ‘만해를 찾아서’ 영예의 대상 수상 금상은 한정윤 씨(경기), 김윤아 씨(서울)가 수상

2021-10-06     황희재 기자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개최한 ‘2021년 제2회 문화도시 홍성 디카시 공모전’에서 지역 내 거주하는 이병칠 씨의 작품 ‘만해를 찾아서’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446편의 작품이 접수돼, 1차 비대면 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37편 작품이 선정됐다.

금상은 한정윤(경기 양주) 씨의 ‘광천토굴’과 김윤아(서울 관악) 씨의 ‘홍주읍성’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만해를 찾아서’<사진>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고, 김상옥(디카시연구소 대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만해의 시 ‘님의 침묵’의 주제인 현실적 이별을 의지적, 정신적 합일로 승화하는 점을 등치시킨 고도의 상징적 수법이 돋보였다”면서 “눈 쌓인 만해 생가의 풍경이 시적 의미를 증폭시킨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2시 도시농업문화공간 ‘들빛’(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고, ‘들빛’에서 24일까지 수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문의는 홍성군문화특화사업단 (041-635-063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