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로 되찾은 소중한 꿈
청소년자립지원사업 ‘해밀’
2012-05-24 김혜동 기자
△ 왼쪽부터 염운섭관장,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영호·추용준 군
홍성군청소년지원센터(소장 염운섭)에서는 청소년자립지원사업의 일환인 ‘해밀’활동으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검정고시반은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과목별로 매주 월~금에 3시~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검정고시는 국가에서 매년2번에 걸쳐 치러지며, 청소년지원센터측은 지난 4월 15일 치러진 검정고시에 센터에서 함께 준비한 3명의 청소년이 천안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았고, 2명의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1명은 총 8과목 중에 4과목을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날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영호(19) 군은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대학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길이 생겨 좋다”는 소감을 전했고, 추용준(20) 군은 “꿈이 생겼다. 더욱 열심히 하며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염운섭 소장은 함께 축하해주며 “밝은 꿈을 위해 더욱더 전진하라”고 격려했고, “앞으로도 ‘해밀’사업을 통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잃어버린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