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초등학교, 자원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
학생들이 1년 간 모은 우유갑 모아 재활용봉투로 교환 교환한 재활용봉투는 마을 환경정화 시 사용… 선순환
2021-10-18 한기원 기자
서부초등학교(교장 김선수) 2021년 탄소중립을 주제로 ‘우리 마을 탄소중립 프로젝트’ 활동을 계속 실천하고 있다.<사진>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서부초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우유를 모아놓은 우유갑을 깨끗하게 씻고 말려서 차곡차곡 모았다. 그 중 3학년 8명 학생들이 1년 간 모은 우유갑은 6kg에 달했다. 학생들은 그것을 서부면행정복지센터에 들고 가서 20L 재활용봉투 18장으로 교환했다.
교환한 재활용봉투로 우리 마을 곳곳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마을을 청소할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 학생들의 작은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분리하고 청소하며 우리 마을의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마을을 청소하고 있는데, 한 할머니께서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부초등학교는 자원을 소중하게 여기며 환경을 생각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학생을 양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로 초록 발자국을 확산시켜 미래의 초록지구를 지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