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이원경, 전국자유과학탐구대회 은상
레이저 커뮤니케이터 관련 키트 개발 “항공 우주 과학도가 되고 싶어요”
홍성고등학교(교장 이기세)의 이원경(홍성고 2) 학생이 ‘2021 전국자유과학탐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은상을 수상했다.
이원경 학생은 ‘에너지 보존 법칙을 활용한 레이저 커뮤니케이터 제작’이라는 주제로 탐구 실험을 수행하고 보고서를 발표해 2021 전국자유과학탐구대회 일반고등학교 부문에서 3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홍성고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항공 우주 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이 군은 관련 기술에 대해 알아보던 중 유선 회로 연결없이 ‘빛’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레이저 커뮤니케이터’에 관한 영상을 접하고 호기심을 느꼈다. 이후 지구과학 교사와 상담하며 해당 장치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 학생은 3월 텀구 주제를 정하고 설계한 이후 휴대전화에서 방출된 전기적 신호를 회로도를 통해 LED 빛으로 전환시키고, 이 빛을 태양 전지판으로 받아들여 스피커를 통해 방출하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이원경 학생은 “이번 탐구 활동을 통해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아하 그렇구나!’로 바뀌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레이저커뮤니케이터 탐구를 통해 인류의 우주 진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 나로호 개발에 도움을 주는 항공 우주 과학도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성고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오는 27일 토요일 14시에 개최한다. 홍성고는 2022학년도부터 학생 진로 맞춤형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수 경로를 지원한다. 홍성고에 관심이 있는 중3 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라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