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수권대회에서 금·은메달 따낸 홍성 궁사들

홍성군청 양궁팀 단체전 1위, 한솔 선수 개인전 2위

2021-11-18     황희재 기자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53회 전국남여종합선수권대회에서 홍성군청 양궁팀과 홍성여자고등학교 한솔 선수가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각각 수확했다.

김세연, 심민주, 박재희 선수로 구성된 홍성군청 양궁팀은 단체전에 출전해 △16강전 부산도시공사 6:0 △8강전 청주시청 5:3 △4강전 경희대학교를 5:1로 제치고 결승전에서 순천시청을 6:2로 꺾으며 전국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는 홍성여고에 재학 중인 한솔 선수(홍성여고 1)가 쟁쟁한 선배 궁사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순천시청의 이은경 선수에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체육계가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는데, 올해의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군청 선수들과 홍성여고의 후배 선수가 나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홍성 양궁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