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전순희 씨,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

물적나눔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 장학사업 추진 공로 인정

2021-11-25     황희재 기자

광천읍 주민 전순희 씨(63·사진)가 지난 17일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물적나눔부문으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국민의 복지향상에 힘쓴 개인 또는 단체에게 훈격을 수여하는 행사로, 전 씨는 물품과 금전 등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분야 중 물적나눔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광천읍에서 젓갈판매점을 운영하는 전 씨는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홍성군 학교어머니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했으며, 2002년 사임당장학회를 창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역의 어르신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효·문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 씨는 “우리 아이들이 밝고 정의롭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격려해주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