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전문교육기관 지정

다음해부터 면허 취득 무상 교육 실시

2021-11-25     황희재 기자

홍성군이 충남 공공기관 중 아산시에 이어 2번째로 농업용 소형건설기계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문교육기관은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소형건설기계 조종 교육과정 이수자에게 면허를 발급할 수 있는 기관을 말한다.

군은 다음해부터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3톤 미만 굴삭기, 로우더, 지게차에 대한 면허 취득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농기계 운전기능사 기능 교육장(800㎡)을 조성했다.

또한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톤 미만 △굴삭기 4대 △로우더 1대 △지게차 1대를 구입했으며, 연간 관내 농업인 8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기계작동원리·운영법규·안전운행 등 이론교육 6시간, 기종별 조종 실습교육 6시간 등 총 12시간 진행된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소형건설기계의 무등록·무면허 사용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윤길선 홍성군농업기술센터장은 “농촌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으로 영농의 기계화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안전한 기계 사용을 위해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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