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녹이는 홍성의 따뜻한 나눔 행렬

종교기관, 기업, 단체서 기부 이어져

2021-11-29     황희재 기자

관내에 있는 기업, 기관, 종교시설 등 각종 단체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며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홍성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정일)는 지난 추석 100개의 생필품 선물세트를 기부하고 이번에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 7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나눔유통(대표 이병제)에서는 여성·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취지로 여성위생용품 6000개를 기부했다.

특히 김장용 새우젓 500kg과 멸치액젓 450kg을 기부한 서해수산푸드(대표 신세경), 광천토굴전통식품(대표 신경진)은 20년 전 부친인 신진옥 씨가 처음 기부를 시작한 이후로 아들 신경진 씨와 딸 신세경 씨까지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홍성군전기공사협의회에서 최근 관내 취약계층 복지사업을 위해 5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게 됐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