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면에 첫 표준디자인 버스승강장 설치
시인성·안전성 높여, 디자인등록 출원도 진행
2012-06-07 김혜동 기자
홍성군은 관내 버스승강장 규격을 통일하고, 홍성 고유의 승강장 이미지 부각을 위해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새로운 디자인에 따른 승강장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운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버스승강장 공공디자인 개발용역을 추진·완료하고, 홍동면 2개 지역에 표준디자인 버스승강장 설치를 완료하였고, 홍동면 외 6개 읍면에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사용된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은 군 브랜드인 ‘미래로’에 사용된 주황색, 청색, 녹색 등 3색을 사용해 색상의 통일성을 기하고, 개방형 철재 강화유리 구조로 시안성이 좋으며, 제작비가 적고 설치면적이 작아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또한 이번에 설치를 시작한 새 디자인이 홍성군 버스승강장의 표준디자인으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의 총 294개소의 버스승강장은 그 형태별로, 1985년부터 1999년까지 설치된 벽돌슬라브기와 승강장이 97개소, 2000년대 이후 설치된 철재강화유리 소재의 승강장이 187개소로 가장 많고 기타 10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에서는 현재 승강장 미설치 지역에 승강장을 신설하거나 노후도에 따라 교체할 경우 새 디자인을 적용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