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심상찮은 6411번 버스’ 타고 민생 투어

6411번 버스, 약자를 위한 민주주의 상징 심 후보, “주 4일제 보건의료분야 시범 실시”

2021-12-09     윤신영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심상찮은 6411번 버스’를 타고 전국 민생 투어를 시작해 첫 행선지로 태안과 홍성을 찾았다.<사진>

‘6411번 버스’는 정의당의 상징으로 약자를 위한 민주주의를 의미한다. 고 노회찬 의원이 지난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6411번 첫 차 승객인 여성 청소노동자들을 언급하며 유명해졌다. 당시 6411번 버스는 서울 구로구를 출발해 강남구로 향하는 노선으로 새벽 4시 첫차를 강남 빌딩으로 출근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했다.


이날 전국 민생 투어 출정식<사진>을 가진 심 후보는 ‘심상찮은 6411번 버스’로 명명된 버스를 타고 첫 방문지인 태안화력발전소를 방문해 고 김용균 3주기 현장추모제를 참석했다. 두 번째 방문지인 홍성군에서는 충남노동권익센터에서 보건의료노조 세종충남본부와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강은미 국회의원(정의당·비례), 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 비례)이 함께 참여했다. 

심 후보는 “주 4일제 근무를 공공의료노조에서 가장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주4일제 근무제를 보건의료분야에서부터 우선적으로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