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공고, 지역 주민 위한 평생교육 실시

기계·전기 분야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 주민 20여 명 참여 ‘큰 관심’

2021-12-13     윤신영 기자

홍성공업고등학교(교장 남상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역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사진>

관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홍성공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첫 시작 이후 9년간 200명이 넘는 주민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 인원의 절반 이상이 이듬해 재신청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홍성공고의 전문 분야인 기계와 전기 두 종목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기계 분야는 농가나 축사 시설의 정비 또는 가정 내 소규모 증·개축에 필요한 피복아크 용접과 특수용접 수업을 진행했다. 전기 분야는 온실 하우스 출입문 제어장치 제작과 온실하우스 제어판넬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지식과 기능을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참가자 개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로 인해 보람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홍성 주민들이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출 교장은 “평생교육 신청자가 너무 많아 모든 인원을 수용할 수 없어서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신청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원을 확보하고 홍성공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