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홍성시대, 천년 홍주의 역사를 새롭게 쓴다
[창간특집]홍주일보 홍주신문, 5주년을 맞으면서
홍주일보가 다섯 살이 되면서, 홍주신문이 창간 세 돌을 맞이했습니다. 천년 역사의 홍주 땅에서 지난 2009년 6월 16일 충남도청이전 신도시건설 및 새 충남도청 청사 기공식 날 홍주신문 창간호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2007년 창간된 지역신문을 인수합병하면서 지령을 승계, 올해로 통산 다섯 돌을 채우며 홍성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충남도청 새 청사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제 천년 역사의 홍주 땅으로 옮겨 온 새 충남도청의 역사와 홍주신문의 역사가 함께 동행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홍주 천년의 역사를 향한 또 다른 새 역사 기록의 시작입니다.
세 살배기 홍주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 7000여명의 애독자여러분과 기꺼이 광고를 협찬해 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200여명의 군민주주와 후원회원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이 큰 힘이 되어 이제 스스로 반듯하게 걷고 있습니다. 거듭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감사와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시(社是)인 ‘원칙과 신뢰, 대화와 직관, 평범한 진리’라는 대명제 앞에서 ‘민주주의의 심화 및 확대를 지향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약자의 이익을 보호하며, 지역발전과 주민의 희망행복 추구’라는 창간정신을 실천하면서 정론직필, 진실보도를 향한 큰 발걸음을 뚜벅뚜벅 내디디며 내일을 향해 힘차게 걷겠습니다.
지역사회 주민들과 어깨동무하며 동행할 터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우선 지역사회에 무언가를 기여하고 나서 구독과 광고협조를 요청하는 염치가 있는 일을 하기로 하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신문인 홍주일보 홍주신문이 지역발전에 무엇이든 실질적으로 기여해 보자는 의미의 창간정신 실천의지이기도 합니다.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창간호 발행 전인 2007년 5월 홍성역사문화연구모임과 공동으로 ‘홍주성의 역사와 미래조망’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고, 같은 해 9월에는 홍성군의회와 공동으로 ‘기초자치단체 자율통합방안 논의-충남 홍성·예산지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2011년에는 홍성군의정발전정책연구회와 공동으로 ‘행정구역 개편 시·군 통합 방안’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2012년에는 평화재단과 공동으로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의 ‘희망세상 만들기 홍성특별강연회’를 주최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독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이며, 보답에 대한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창간 첫해부터 ‘한국지역신문창간기념 풀뿌리자치대상’에 동참하여 지역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시상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홍주일보 홍주신문 부설 ‘홍주사회문화정책연구원’과 ‘홍주골한송희망행복재단’을 설립해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하면서 발전적 대안과 정책 등의 제시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 등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2010~2011년에는 홍성서해푸드마켓과 공동으로 ‘사랑기부, 행복나눔’ 이웃사랑 공익캠페인을 연중 전개,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어깨동무하면서 동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홍주일보 홍주신문이 사회공익을 위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육꿈나무 육성 1대1 장학결연사업’은 우선 육상꿈나무 결연장학생으로 김수현(광천제일고등학교 2학년), 이부영(홍남초 6학년, 현 홍성여자중학교 1학년)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2012년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기부와 나눔의 문화 실천을 선도하는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두 살이 되면서는 ‘2011년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세 살을 앞두고는 문화관광체육부·한국언론진흥재단·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2012년 지역신문특별기금 우선지원사’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12일 ‘2012년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돼 애독자여러분과 함께 기쁨과 보람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애독자와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애정이라는 자양분을 먹고사는 꼿꼿한 한 그루의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민심의 공론화 통해 지역발전 견인할 터
앞으로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공공적 차원에서 민심의 공론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기존의 불합리함을 바꿀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도 챙길 것입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민심해결 저널리즘으로의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한 번 보도한 건 끝까지 책임지고, 지역주민들의 무관심에 자극을 주는 전략도 실천할 것입니다. 지역신문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한 이유는 지역 언론인들 스스로가 지역주민들의 편에 서지 못한 결과라는 자성을 해봅니다. 지역신문이 구심력에서 원심력으로 바뀌고 있는 한국사회의 변화, 즉 중앙 집중화에서 지역분권화 사회로의 전환국면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민주주의가 명실상부하게 제 기능을 발휘하고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되려면 제대로 된 지역 언론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까닭에서 연유합니다.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지면의 로컬화와 민심해결 저널리즘 실천을 통해 일회성 기사보다는 심층적인 기획과 탐사보도, 정이 넘치는 따뜻한 기사, 서민중심의 기사로 지역주민들과 애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을 제대로 긁어 주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왜곡되거나 추측성의 과장보도는 독자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언제나 명심할 것입니다. 언제나 ‘참여가 전제된 비판’의 소중함에 눈 뜨고, 귀 열고 똑바로 듣겠습니다.
끝으로 늘 사랑과 관심으로 아껴주시는 1만 여명에 이르는 홍주일보 홍주신문 가족들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애정에 감사드리며, 권력과 자본의 유혹 대신 약자와 정의, 보편적 가치의 소중한 정신을 실천하는 참 언론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홍주일보 홍주신문은 신뢰받는 지역 언론으로 변함없이 독자여러분들에게 진심과 진실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홍성과 홍성사람들에게 희망 가득한 행복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진심으로 홍주일보 홍주신문의 모든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