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박철한 씨, 신인 사진작가상 수상
등단의 영예도 얻어
2021-12-26 윤신영 기자
홍성에 거주하는 박철한 씨가 사진 작품 ‘해맞이 연서’로 ‘희망봉 광장’의 제35회 신인문학예술상에서 지난 20일 신인 예술작가상을 수상하고 사진작가 등단의 영예를 얻었다.
‘해맞이 연서’는 포항 호미곶에서 상생의 손과 바닷물에 떠 있는 갈매기 떼 모습을 찍은 작품이다. 작품은 어머니의 품 같은 푸른 바다와 화합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상징하는 ‘상생의 손’과 화자의 하얀 기도가 어우러진 이미지로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바람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박 작가는 중증 신체적 장애로 장기간 칩거했을 때 수원에 소재한 친구 최동식 씨가 월 2회 방문해 함께 전국을 다녔다. 이번에 대표 작품으로 뽑힌 ‘해맞이 연서’도 박 씨와 함께 여행한 포항에서 얻은 작품이다.
박 작가는 “친구 최동식과 함께 한 포항여행에서 이번 작품을 찍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내게 늘 즐거운 시간을 주는 친구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