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지에도 팥칼국수는 잠시 쉬어갑니다”

2021-12-24     황희재 기자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 든다’는 속담이 있듯 동지(冬至)는 자연과 사람 모두 새해를 맞이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날이다. 예부터 동짓날이 되면 백성들은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며 어려운 일은 함께 해결했다고 한다.

절기상 동지를 하루 앞둔 지난 21일 코로나19의 지역확산세로 대목인 동짓날 휴업을 결정한 금마면 대교식당의 김영두 대표는 “우리가 하루 쉬고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는 게 훨씬 낫죠”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은 대교식당의 겨울철 대표메뉴인 팥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