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이장, 16년간 이어온 사랑의 쌀

갈산면 경로당서 떡 등으로 배포 예정

2022-01-03     윤신영 기자

조병옥 운정마을 신임 이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갈산면행정복지센터에 320만 원 상당 쌀 1240㎏을 기탁했다.<사진>

이날 기부한 쌀은 20㎏ 들이 62포대로 갈산면(면장 최주식) 내 31개소 경로당에서 떡 등으로 만들어 마을 내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병옥 이장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쌀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조 이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갈산면 새마을협의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왔다.

조 이장은 “이번 쌀 나눔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때보다 더 힘들고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주식 면장은 “매년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신 조병옥 이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어르신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