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청사 현황, 올해는 군민들도 살핀다

지난 17일 청사건립 위원 의견 반영 내부 검토 청사건립 현황 설 명절 이전 군민에 공개 예정

2022-01-23     윤신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 17일 홍성군 회의실에서 ‘홍성군 신청사 건립 기본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됐다.

군은 지난 청사건립추진위에서 위원들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감안해, 예정된 3월 말 기본설계 완료 보고와 이에 앞선 실무위원회 개최와는 별도로 청사 건립 상황에 대해 일반 군민들도 볼 수 있도록 홍성군청 홈페이지-행정정보-청사신축 추진상황 게시판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청사관리팀은 설 명절 이전 해당 게시판에 청사건축 현황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청사건립추진위 위원들에게는 청사건립추진위 개최 통지와 함께 청사신축관련 구체적인 정보도 미리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청사건립 상황 정보를 어느 부분까지 공유할 것인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이덕희 군 회계과 청사관리팀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난해 11월 18일 있었던 제2차 홍성군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용, 이하 청사건립추진위)에서 있었던 위원들의 의견 반영 사항 등을 계획설계 차원에서 검토하는 내부회의였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지난 제2차 청사건립추진위에서 의견이 나왔던 신청사 앞 회랑의 면적을 줄이는 방안이나 빗물 활용 시설, 포토존 등을 반영한 설계도 등이 검토됐다.

기본설계는 계획설계와 중간설계로 이뤄져 있다. 계획설계 과정에서 평면도와 배치도가 포함된 설계 등이 이뤄지고, 중간설계과정에서 설계도대로 공사했을 때 공사비 내역을 가늠하게 된다. 중간설계과정에서 공사비 규모를 확인 후 청사건립 예산과 비교해 설계도를 다시 검토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기본설계의 완료에 맞춰 제3차 청사건립추진위가 개최될 예정이고 청사건립추진위에 앞서 청사건립추진위 위원 14명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