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 ‘조성미가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 개최
인터뷰 에세이 ‘조성미가 만난 사람들’ “다양한 사람 만나며 삶의 지혜 구했다”
조성미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 25일 오후 5시 J컨벤션웨딩에서 인터뷰 에세이 ‘조성미가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종근 전 홍성군수, 이규용 신암학원 이사장, 유기복 전 충남도의원, 유환동 홍성문화원장,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책 ‘조성미가 만난 사람들’에는 조 이사장이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며 만난 정치, 경제, 문화, 여성, 청년, 귀농귀촌, 교육, 농업 등 각계각층 23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조 이사장은 서문에서 “생각해 보니 나는 그리 세상 사람들 앞에 내놓을 이야깃거리가 많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들의 삶을 관통하는 가치는 무엇일까 궁금했다”라며 “홍성 또는 더 넓은 세상에서의 그들의 꿈이 무엇이고,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알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양승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조성미 이사장은 소비자와 생산자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적인 인물”이라며 “지역의 문제가 무엇이고 지역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몸소 사람들을 만나 귀 기울여 듣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조 이사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담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학민 위원장은 “오랫동안 지역을 연구하고 많은 분들과 고민해온 분들이 나설 때 우리 지역이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웃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국가와 지역의 지도자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는 스웨덴에 거주하고 있는 조 이사장의 아들이 자녀와 함께 축하영상을 보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 속으로 들어갔던 일은 압축해서 자신을 단련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저와 함께 같이 꿈을 꾸시겠습니까?”라고 말하며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한편, 홍성조산원 원장, 홍성 YMCA 이사장, 홍성여고 이전추진위원회 부위원장, 홍성읍 주민자치회 부회장, 11·12기 충남도민평가위원(경제통상분과), 충남푸드플랜먹거리인권위원회위원 등을 역임한 조 이사장은 현재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 후보로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