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예방한 결성농협 직원, 감사장 받아

피해자 부자연스러운 행동 통해 전화사기임 직감

2022-02-28     윤신영 기자

홍성경찰서(서장 이만형)가 지난 25일 결성농협을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

지난 24일 고령인 피해자 B씨는 자신을 ‘경찰서 과장’이라면서 피해자의 통장에서 예금이 이체되고 있다는 범인의 말에 속아 결성농협을 방문해 돈을 찾으려고 했다. 직원 A씨는 피해자 B씨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통해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만형 서장은 “결성농협에서는 지난 1월에도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있었다”며 “결성농협과 직원 A씨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검거를 통해 주민피해를 예방하고 전화금융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