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기름 값… 홍성도 2000원 넘겼다

2022-03-19     황희재 기자
휘발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 값이 7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홍성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도 지난 15일 기준 1971원으로 치솟았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을 이어가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7월까지 연장했고, 앞으로의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전망이다.

한편, 15일 기준 관내 주유소 중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을 기록한 곳은 리터당 2045원, 가장 낮은 곳은 1870원이었고,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주유소는 리터당 1900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