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경윳값,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인하율 30%로 확대방안 유력

2022-04-01     황희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러시아산 경유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국내 경윳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대통력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히며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보면 지난 29일 기준 관내 주요소 평균 휘발유가격은 1999원, 평균 경유가격은 1992원이었다. 

국내 경윳값은 지난 2008년 이후 약 14년 만에 리터당 2000원대까지 폭등하며 일부지역 주유소에서는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넘어서는 기현상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