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초삼거리 도로복구 완료… 차량통행 원상 복귀

홍주읍성 서문지 발굴조사로 통행 제한 원상 복귀 4월 1일부터 버스운행도 기존 노선으로 변경 운행

2022-04-01     한기원 기자
홍주읍성

홍성읍 홍주초삼거리 도로복구가 완료돼 4월 1일부터 차량통행을 정상화했다.

홍주초삼거리 도로는 지난해 9월부터 홍주읍성 서문지 발굴조사를 위해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진입을 통제해왔다.

홍주읍성 서문지 발굴조사는 지난해 12월 종료됐으나, 발굴완료 후 복토한 구간의 안전성 문제로 공사가 일시 중지되면서 도로복구 일정이 지연됐다. 발굴조사 시행지는 2~3m 이상 굴착이 이뤄지면서 겨울철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할 경우 지반 침하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서계원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군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큰 사고 없이 발굴조사가 무사히 마무리됐다”라면서 “서문지 발굴조사를 통해 개거식 문루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북문 문루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굴조사 기간 중 변경됐던 시내버스 노선도 기존 노선으로 회복된다. SC제일은행 앞과 홍성군청 뒤의 임시승강장은 운영이 종료되며, 버스 이용객들은 기존의 홍주초삼거리 승강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