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2022-05-15     글=황희재 기자·사진=박만식 주민기자

지난 4일 홍성초등학교 인근에서 폐지를 한가득 싣고 수레를 끌던 할아버지 뒤로 소년 삼총사가 나타났다. 천사 같은 아이들은 차도에 있던 수레를 인도 쪽으로 유도했고, 힘겨워 하는 어르신을 위해 뒤에서 수레를 밀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성숙해지는 걸까, 세상사에 점점 무심해지는 걸까. 요즘 내 모습을 돌아보게끔 하는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