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서 활개친 폭주족 4명 검거

내포신도시서 위험한 곡예운행 배달대행 청소년들로 밝혀져

2022-05-13     황희재 기자

홍성경찰서(서장 이만형)가 지난 17일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4시 무렵까지 내포신도시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일삼은 10대 폭주족 일당 중 4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오토바이 7대를 이용해 홍북읍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굉음을 울리며 곡예운전을 하고, 경찰의 추적을 회피할 목적으로 번호판까지 부착하지 않아 자동차관리법에 대해서도 함께 입건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경찰서는 현장에 출동했던 순찰차와 방범용 CCTV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특정했고, 모두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나머지 일당 6명에 대해서도 형사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형 서장은 “폭주족의 심야 난폭운전 등 주민을 불안하게 하는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는 추적 수사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검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거된 일당들은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해 배달대행 업무를 하던 10대 소년들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