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탁구대회서 값진 종합우승

라온의 집, 탁구프로그램 성과 빛나

2012-07-12     김혜동 기자


사회복지법인 유일원(대표 김구) 산하시설인 사회복귀시설 ‘라온의 집’ 탁구회원들이 지난 5일 열린 제3회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지적·정신장애인 탁구대회에서도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아니라 라온의 집 탁구회원들은 제1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복식우승, 개인전 2·3위에 오르며 홍성군 장애인 탁구선수들 중에서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라온의 집 탁구회원 8명은 빛샘서예학원 이승종 원장으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홍성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꾸준히 탁구를 배우며 실력을 키워왔고, 현재는 일반인 선수들 못지않은 매끄러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장미옥 원장은 “정신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하여 기술을 향상시키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즐거움을 같이 나누기 위해 탁구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는데, 회원들의 열의가 대단하고 열심히 참여해 줘서 고맙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귀시설인 라온의 집은 사회에서 소외된 정신질환 장애인들의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회복 시키는 사회적응 훈련, 작업훈련 등의 다양한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복귀를 성취함으로써 삶의 의욕을 높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돕는 종합 훈련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