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에 국가지점번호판 생겼다

건물 없이도 장소 알 수 있는 좌표

2022-06-01     황희재 기자

내포문화숲길 인물3길(홍성센터-척괴마을) 구간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됐다.<사진>

국가지점번호는 산림, 해양 등 건물이 없는 위치에서 등산객이나 숲길 이용자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소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좌표다.

군에서는 그동안 용봉산, 오서산, 남산, 백월산, 보개산 등 주요 등산로와 서부 A 지구에 252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으며, 지속적인 전수조사 시행으로 훼손되거나 망실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등산객과 숲길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로 확대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위험 지역에 지속해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