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가뭄’ 관내 일부 지역 여파

정부, 전국적으론 모내기엔 농업용수 문제없어 군 관계자, “7월까지 비가 안 오면 문제될 것”

2022-05-25     윤신영 기자

관내 일부 농민들에게서 “논에 받아 놓은 물이 충분해 모내기를 하는 데 지장이 없지만 공급할 물이 마르고 있어 걱정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농민들은 천수답이나 다랭이논 등에서 농사짓는 군민들로 올해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의 5월 가뭄·경보 발표에 따르면 농업용수는 모내기철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 지역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생활·공업용수 경계 가뭄단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농업용수는 현재 가뭄 단계가 아니다.

서원탁 군 친환경기술과 작물환경팀장은 “현재 저수율로 볼 때 저수지 물로 농사를 짓는 지역은 물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다만 지하수 등으로 농사를 짓는 천수답이나 다랭이논의 경우 물이 점차 마른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지형에 따라 다른 관내 농업용수 현황을 전했다.

또한 “지금은 농업용수에 걱정이 없지만 만약 7월까지 비가 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