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발달장애인 위한 ‘베리어프리 공연’ 홍성서 펼쳐진다

연희극, ‘판을 벌려 동물들과 함께 놀다’ 홍성군 문화단체인 ‘문화041’ 주관으로 다음달 4일, 홍주문화회관서 개최 예정

2022-05-27     한기원 기자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 공연이 홍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홍성군 문화단체인 ‘문화041(대표 임현성)’이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베리어프리 공연인 ‘판을 벌려 동물들과 함께 놀다’를 다음달 4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베리어프리 공연 ‘판을 벌려 동물들과 함께 놀다’는 ​호랑님 생일잔치를 위해 갖가지 재주있는 동물들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전통연희극으로,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가족과 관계자들이 흥미롭고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터치투어 △사물악 소리체험 △나만어 숲 만들기 △12지신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것이 함께 준비됐다.

특히 공연중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노래와 대사를 따라해도 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로 펼쳐질 예정이며, 170명 제한 관람으로 여유있는 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발달장애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연희 컨텐츠와 쉬운 내용이 큰 글자로 인쇄된 리플렛은 공연을 즐기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