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인구 5년 7개월 만에 9만 9000명대 무너져

2016년 10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9만 8000명대로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아파트 입주 시 하락 가능성↑ “얼마나 줄어들까”… 중장기적 인구 증가 정책 필요

2022-06-03     윤신영 기자

2022년 5월 홍성군 인구 9만 9000명 선이 무너졌다.<사진> 이는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가 조성돼 지난 2016년 10월 홍성군이 9만 9000명 인구를 회복한 이후 5년 7개월여 만의 일이다.

김영미 군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청년팀장은 “지난 4월말 예산군 삽교읍 도나우 에듀파크의 입주가 시작되며 내포신도시 내 인구가 이동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에서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고 공공기관 이전 등이 이뤄진다면 홍성군의 인구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인구 증가 사업으로는 기존 정책인 학생전입축하금과 일반세대 전입지원에 더해 1년 이상 관내에서 거주한 기관·기업체 임·직원에게 일정 금액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정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팀장은 “인구를 늘리는 중장기적인 계획은 한 부서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