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선사 입적 78주기 추모다례회 개최

선사 선양사업 더 이뤄져야

2022-06-12     윤신영 기자

(사)독립투사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소용)가 지난 7일 만해한용운선사생가지에서 ‘만해한용운선사 78주기 추모다례제’를 개최했다.

만해한용운선사의 다례제는 여러 지역·기관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사)독립투사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는 선사가 입적한 음력 5월 9일에 맞춰 불교식 추모다례제를 지내고 있다.

다례제는 △개식 △헌향, 독경, 다례<사진> △국민의례 △추모사 △격려사 △축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황선돈 결성면장, 이천범 결성농협 조합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불교식 추모다례는 지장정사 덕산 큰스님이 행사를 총괄하고 충남무형문화재 제40호 영산대제 보유자 운산보명 스님이 집전했다.

또 부여다례원(원장 고옥희)이 다례제의 헌다의례를 돕고 참석자들에게 차를 대접했다.

독립투사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선사가 잠시 머물렀던 지역에서 오히려 선사의 업적이나 위상을 선양하고 있다”면서 “선사가 태어났던 지역인 우리 홍성군에서 선사에 대한 더 많은 선양사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완화되며 우리 기념사업회는 선사를 알리는 작은 사업부터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