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 공공병원 운영평가 ‘3위’

“지역 우수 공공병원 모델로 발굴해야”

2012-07-19     김혜동 기자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지방의료원 운영진단 결과에서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이 종합평점 79.21점으로 공익적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책임 분야에서 A등급, 종합평점 79.21점으로 0.79차로 B등급을 받아, A등급인 김천, 남원의료원에 이어 전국 39개 공공병원 중 3위의 성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의료원 34곳과 적십자병원 5곳 등 모두 39곳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성 보건의료서비스 △사회적 책임 등 4가지 영역을 대상으로 각 항목마다 가중치를 적용해 최종 평가점수를 산출했다.

평가 등급별로는 A등급(80점이상) 2개소, B등급(80~70점) 18개소, C등급(70~60점) 8개소, D등급(60점이하) 11개소로 홍성의료원은 아쉽게 A등급에서 0.79점 모자란 79.21점을 받았다.

이번 종합점수는 2011년에 비해 전국평균이 2점 하락한 반면 홍성의료원은 2011년 75.53점보다 약 4점이 상승하였다. 세부 영역별로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에서 88.3점, 사회적 책임에서 85점으로 A등급을 받아 공공보건의료사업, 의료사회 복지지원, 사회공헌 등 지역보건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지방의료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공성과 경영효율성을 함께 분석한 운영진단에서는, 홍성의료원은 혁신필요형, 중점개선형, 지속발전형Ⅰ, 지속발전형Ⅱ 의 4가지 유형 중 지속발전형Ⅰ의 유형에 속했다. 이 결과는 홍성의료원이 경영효율성이 높고 의료 취약도가 높은 병원으로 성과 보상 체계구축과 취약도가 높은 지역의 우수 공공병원 모델로 발굴해야한다는 진단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