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청각장애인 위한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관내 청각장애인 20가구 선정

2022-06-27     윤신영 기자

홍성소방서(서장 김성찬)는 화재발생 시 경보음을 들을 수 없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눈으로 보는 화재경보기를 보급하고 있다.<사진>

기존의 일반 화재경보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으로만 대피를 알려 청각장애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었다. 이번에 보급한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는 기존 화재경보기에 투광봉을 추가해 붉은 빛이 발광함으로써 화재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소방서는 관내 청각장애인 가구 중 20가구를 우선 선장해 청각장애인용 시각 화재경보기를 보급하고 있다.

이진규 대응예방과장은 “화재에 취약한 장애인들도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화재 취약 계층의 안전 사각 지대를 없애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