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1500만 마리 천수만에 방류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2022-07-10 황희재 기자
지난달 28일 천수만에 전장 1.2cm 크기의 우량 대하 종묘 1566만 마리가 방류됐다. 홍성군은 대하 종묘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관련 행사를 추진하지 않았고, 수산자원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지역어촌계장들과 함께 방류작업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방류는 지역에 적합한 어종 선정과 방류 효과 증대를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해 추진했으며,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꽃게 44만 마리 방류에 이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방류된 어린 대하가 성장하면 올해 9월 개최하는 제27회 남당 대하축제와 함께 가을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훈 군 해양수산과장은 “관내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럭 종자와 새조개 방류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수산자원확보를 위해 매년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해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