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일대, 도청신도시 연계 녹색체험공간으로
용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중간보고회
홍성군은 지난 1일 오후 2시 군청회의실에서 용봉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창선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자문위원, 권역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현황 보고 및 전문가 자문, 기본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용봉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홍북면 상하리, 중계리 일원에 오는 2016년까지 43억 20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봉산권역을 내포신도시 배후의 녹색체험공간이자 신도시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기본구상 아래 농촌체험 활성화, 공원인프라 구축, 자립형 복지 구축, 주민역량 강화 등 4건의 개발목표를 설정했다.
농촌체험활성화 분야에서는 기존의 정보화마을 운영과 딸기체험이 활성화된 지역 여건을 활용·발전시키고자 한우리센터 등의 체험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상징조형물 설치와 유용미생물시설 설치 등을 통해 지역소득증대를 꾀하는 한편, 파워블로거 등을 통한 권역홍보 강화를 꾀한다.
공원인프라 구축 분야는 용봉산과 용봉천 생태하천 등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면서, 사방댐 편의시설, 어드벤쳐 시설, 스포츠 클라이밍, 무인자전거, 꽃길조성 등을 통해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가꿀 방침이다.
자립형 복지 구축과 주민역량강화 분야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무선방송장비 구축, 운동시설 설치, 가공산업 교육, 권역리더 육성 등으로 다양한 시설들을 유지·관리할 수 있는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주민의 일체감 조성으로 마을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용봉산권역은 내포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농촌체험, 관광 및 근교농업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부분별 개발계획 수립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