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 문루 복원’ 문화재청 현상 변경 조건부 허가받아

다양한 복원 방법 제시받아 자긍심 고취와 원도심 활성화

2022-08-17     정다운 기자
문루가

홍성군은 지난 16일 홍주읍성 북문 문루 복원 현상변경 심의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북문은 2017년 발굴조사를 거쳤으나 규모와 양식을 확인할 수 있는 고증자료가 부족해 문루를 제외하고 2020년 체성부와 옹성만 복원됐었다.

이에 군은 2021년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위원 현지 조사 과정에서 참여위원들에게 역사에 근거한 다양한 복원 방법을 제시받아 기본설계안을 마련했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군비를 투입, 올해까지 문화재청의 설계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문루 복원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임시주차장 공간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년은 조양문 주변 성곽을 조사해 역사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주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려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