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구암마을, 화재주민에 온정의 손길 전해

마을회·노인회·부녀회 위로금 전달 주민들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훈훈

2022-08-17     정다운 기자

홍성군 금마면 구암마을 마을회·노인회·부녀회가 지난 14일 새벽 화재로 피해받은 주민의 지원을 위해 16일 위로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금은 금마면 송암리에 거주하는 고령의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했다.

화재는 지난 14일 새벽 1시경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고 약 1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구암마을 한상문 이장은 “화재로 집이 완전히 전소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어르신이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광택 금마면장은 “이웃 주민이 이렇게 마음 써주시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라며 “피해자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