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시각장애인협회, 여수엑스포 견학
회원 100여명 화합의 시간 가져
2012-08-02 김혜동 기자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홍성지회(지회장 윤용돈) 회원 80여명과 직원·자원봉사자 10여명 등은 지난달 25일~26일 양일간 ‘2012 여수엑스포 세계박람회’를 다녀왔다.
이날 엑스포를 관람한 고령의 시각장애 어르신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흥겨운 마음으로 여수 엑스포박람회를 관람했으며, 아쿠아리움과 잠수함 체험, 한국관, 기후환경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목 메인 목소리로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부자연스럽고 앞이 보이지 않아 가족들도 마다하는 우리들을 1박 2일 동안 인솔하며 이것저것 구경시켜주느라 애쓰는 지회장님과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은 여수엑스포 관람 이후 남원 광한루와 덕진공원 등을 둘러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윤용돈 지회장은 “삼복더위에 회원들을 모시고 다니는 것이 염려됐었지만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종종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